걷다보면 괜찮아 질거야 // 오가와 요코

                           섬에 있는 서점 // 게브리엘 제빈

                            내가 뇌를 열었을 때 // 라훌 잔디엘

                              라오스에 대체 무엇이 있는데요 // 무라카미 하루키

                             반짝반짝 빛나는 // 에쿠니 가오리

          제목이 뭔가 예쁜 내용을 기대하고 펼쳤는데 나이 탓인가 괜한 거부감으로 읽어야했다  알콜 중독과 정서 불안을 가진 여인이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는 호모였고 그 상대방까지 포용하면서 세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내용이 현실성 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것보다 살기를 원하는 여인의 마음을 이해가 갔다 평법한 이들의 결혼 생활에서도 끌어 안고 사는 아픔들이 없지는 않으니까~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이 보현산 천문대의 1.8미터 망원경으로 발견한 첫번째 외계행성은 우리 이름으로 정해져 있다한다 

     별의 이름은 '백두', 그 주위를 도는 행성 이름은 '한라'라 한다..... 그 망원경이 만원권 지폐 뒷면에 있다는 건 처음으로 알았다.

     천문학 소재라 딱딱한 흐름이 생각되었지만 작가의 능력이 탁월한지 여느 소설보다 재미있고 천문에 관심이 생겨나게 하는 글솜씨에 

     박수를 보낸다 멋진 책이다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