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오르는 연두빛 새싹이
언젠가는 꺼질것을 염려 하지말고
그저 새로운 것임에 사랑할 줄 알자.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는
한낮의 무료함을 지루히 여기지 말고
그저 여유 있음에 사랑할 줄 알자.


지는잎의 허무함을 상기하지 말고
그저 붉은잎이 주는
그 풍요로움에 사랑할 줄 알자.


내리는 눈의 차가움을 의심하지 말고
보이는 포근함을 사랑할 줄 알자.


우리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