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꿈

눈부신 빛의 그늘을 찾아

그리고 덜 그늘 진 곳,

웅크린체 얼마나 지난건가

나는 숨쉬고 있다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삶은

죽기위한 준비중이라면

죽은듯이 잠드는 것이라면

....................

 

더운 여름날 실바람이 스쳐도

추운 겨울 날 따뜻한 햇살이 스쳐도

삶은 환희로 가득하고

그리고,

나는 숨을 쉬고 있었다

 

한여름 뜨거운 햇살이

창틀사이로 얼굴위로 스치며

은밀한 손짓으로

깊은 잠을 깨우는 한낮,

꿈처럼 깨어나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