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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시모음
그 많던 시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글수 283
마음
꽉 차면
텅 비어지는 것
이 수수께끼 답 맞춰보세요
조금 차면
온 사방 덕지덕지 칠갑하는 것
이 대답 아는 분 있나요
얇고 순한 사람
얇고 순해
누구도 겁내지 않고
맑고 투명해
스치는 제 그림자도 비치지 않되
질기디 질긴
생명의 뿌리에만 깃들고
깊디 깊은
샘의 바닥에서만 퍼 올릴 수 있는
그런 사랑 있다네
그런 사랑 있다네
그런 사랑
그런 사랑
초가삼간
마음에 사립문 하나 없어
이런 이 저런 이
맘 내키는대로 드나들어도
허술한 초가삼간
탐내는 이 없으니
집주인 맘이사
늘 태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