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喪

 

너!

30살까지 살까

웃음 헤픈 낭랑18세, 친구가 말했다

등 뒤에 죽음의 그림자를 본걸까

 

30의 배를 살고  친구가 말했다

이제 죽어도 호상이라고...

 

몸에 칼자국 몇 개,  유언 몇 번,

한웅큼의 알약을 삼키며 6년을 더 살고 있다

 

오늘도 헤픈 웃음으로 말한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