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