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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항아리처럼
생긴 내안에
산이 있고
들이 있고
바다가 있고
이들을 다 담고도 남는
그대 그리움이 있고
꽃 그리움
꽃인 내가
꽃을 기다리는 것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너를 기다리기로 했다
가슴 가득 향기를 담아
꽃 좋아하는 너를
기다리기로 했다
커피와 생각
커피는
진해서 좋고
그대 생각은
맑아서 좋다
느낌은 다르지만
둘다 좋다
인생
어쩌면
그대가
내 가슴에
달처럼 떠서
함께
가는지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