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학 전문의 '올리버 색스' 과학자이면서 문학적으로 뛰어난 저서가이다

이 책은 상상을 넘어선 신경장애를 앓게 된 기이한 환자들의 기적같은 이야기들이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의 얼굴과 사물의 형태를 구별할 수 없게 된 음악교사 //얼굴인식 불능증

 과거는 소상히 기억하되 현제를 기억할 수 없는 남자. 왼쪽을 보지 못하는 여자.몸이 없는 여자 //코르사코프 증후군

절단 환자의 환각 통증을 느끼는 환자. 익살꾼 틱 레이는 투렛 증후군이라한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치료를 하면서

지역사회 도움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도하고 아빠도 되어 살아가고 있다 약과 함께 .....

이 책을 오래전에 만났는데 그때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잊었는데 환자가 생기고 문득 생각나서 읽었다

우리 환자는 노경색인데 막힌곳이 언어를 담당하는 뇌혈관이란다 그 옆이 운동기능이고 그런데 그 부분이 천태만상인지

단순히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명사만 못하고 못알아듣는다 의사는 본인은 외래어로 들린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의 뇌가 얼마나 복잡한가를 조금은 이해가 간다 뇌 어느 부분이든 담당하는 그 부분에

이상현상(다치거나 혈관이 막히거나 신경이 마비되거나..)이 생기면 그 부분에 따르는 증상이 수없이 다르다는 것이다

흥미롭게(?) 깊은 관심으로 읽었다 낱낱히 적을 수 없어 유감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