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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시모음

그 많던 시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23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콜롬보
2817 2010-12-19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깅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돌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천천히 깨어진...  
22 웃자구요~
베로니
3109 2010-12-07
★ 다 된 밥에 재 고양이가 쥐를 발견하고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었다 그때 쥐가 옆에 있던 연탄재 위에서 마구 뒹구는 것이었다 "쥐야, 너 왜 그러니?" "다 된 밥에 재 뿌리려고 그런다, 왜" ★ 사랑한다 안 하는 이유 아내 ...  
21 어떻게 잊어야 할까
베로니
2584 2010-11-17
영롱한 아침 이슬 가랑잎에 실어 보내고 절뚝거리는 내 삶은 살얼음 위를 걷는다. 새벽 찬바람을 타고 성당의 종소리는 청청한데 기진한 몸둥아리 먼 산 바라기 만 하누나 눈뜨는 未忘의 아침, 지워지지 않는 심연의 늪에서 기...  
20 적(寂) / 박경용
콜롬보
3015 2010-10-19
감은 눈 속 님의 길은 빤히 열린 외오솔길 날 오라 손짓하고 만월(滿月) 하나 걸어 놓고 눈 뜨자 못 미칠 적적(寂寂) 빈 들판의 휘파람  
19 회심 / 법정
베로니
3713 2010-10-14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 관계...  
18 우리 있는 그대로 살자 -- 좋은 글
베로니
3367 2010-10-10
피어 오르는 연두빛 새싹이 언젠가는 꺼질것을 염려 하지말고 그저 새로운 것임에 사랑할 줄 알자.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는 한낮의 무료함을 지루히 여기지 말고 그저 여유 있음에 사랑할 줄 알자. 지는잎의 허무함을 상기하지 ...  
17 인간의 죄 중에서
베로니
3489 2010-10-10
배 고파서 남의 것을 훔친 죄보다 순간의 실수로 남의 생명을 빼앗은 죄보다 상대를 우롱하고 자기자신을 기만하는 죄는 하느님의 얼굴에 침뱃는 죄이다  
16 여행정보
콜롬보
3524 2010-09-26
■ 북한산 둘레길 코스 ▼우이령길 △우이탐방지원센터(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20, 153번 버스 종점 하차→도보 30분→전경대초소→우이탐방지원센터) △교현탐방지원센터(지하철 구파발역 1번 출구→704, 34번 ...  
15 세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콜롬보
4500 2010-09-10
내일, 또내일, 또 내일을 매일같이 종종 걸음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다가오고 지나간 날들은 어리섞은 인간들이 티끌로 돌아가는 죽음의 길을 비추어 왔구나 꺼져라, 꺼져, 덧없는 촛불아! 인생이란 걸어다니는 그림자에 불과...  
14 5월의 숲
베로니
3721 2010-09-07
5월의 숲에서 잠을 깬다 작은 새들의 속삼임과 솔바람의 입김에도 눈비비듯 일어나는 송화가루, 송화가루 머물다 간 떡갈나무잎에 이슬방울도 영롱한 신 새벽의 푸르름으로 눈을 밝히고 나는 오월 숲에서 잠을 깨운다 5월이여~ 풀...  
13 기다림
베로니
3876 2010-09-07
너와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모르면서 기다리며 산다 나무가 비를 기다려 새순을 틔우고 봄은 비를 기다려 새생명을 잉태하고, 그리고 너와 나는 창을 두고 바라보듯 서로를 기다리며 산다 살아 온 만큼의 나를 지우고 살아...  
12 아지랑이
베로니
4915 2010-09-07
깃털처럼 스며드는 너! 너의 향기속에 갇혀진 것을 뜨거운 입김처럼 온몸으로 깨어나고 깊은 산세에 그림자 되어 반기는 하루 겹겹이 뿌리내려 다져진 그리움인데 먼 구름에 묻혀사는 진눈깨비처럼 잊혀진듯 흩날리다 다시는 되돌...  
11 주객전도? imagefile
카오스
2319 2010-06-01
결혼 초부터 30년을 넘게 바람을 피우는 친구가 있다 30년을 넘게 수색전, 추격전의 전쟁을 하면서도 여전히 남편만을 사랑하는 옹골찬 마나님을 은근히 자랑(?)스러워하는 친구 이야기를 해야겠다 어느날, 젊은 아가씨를 승용차...  
10 마누라의 한자공부
카오스
2460 2010-06-01
요즘 마누라가 뒤늦게 한문 공부를 한답시고 문화센타에 다니더니 드디어 그동안의 배운 실력을 발휘해서 액자에 한시를 써서 벽에 걸었다. 日日百萬見 하고 月火長今視 이요 土日武人放 하는 男便愛視聽 이라 其時幕間用 하려 電...  
9 인생을 바꿔준 말 한마디 / 권길중
카오스
3101 2010-06-01
시골의 작은 성당에서 한 아이가 주일 미사를 돕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한눈을 파는 순간 성찬례에 쓸 포도주를 바닥에 쏟고 말았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에게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마라 !" 하고 소리를 질렸다. 또 다른 성...  
8 성실이라는 보석 image
자랑이
2892 2010-05-20
성실이라는 보석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고단한 내 현실에 뜻하지 않는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내 인생을 뒤바꿔버릴 만한 그런 행운이 찾아오는 상상을....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  
7 맑은 마음나누기
허산
3024 2010-05-05
맑은 마음나누기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주십시오.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두 눈이 꼭...  
6 누군가를 사랑할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허산
3020 2010-05-04
누군가를 사랑할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  
5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카오스
2513 2010-04-05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  
4 절름발이 강아지
카오스
3046 2010-04-05
절름발이 강아지 시장에서 어느 사람이 "강아지를 팝니다." 라는 광고를 냈다. 잠시후 어린 소년이 다가와서 값을 물었다. "한 마리에 만 오천원.." 그러자 실망한 소년이 말했다. "주머니에 칠천원 밖에 없는데...' 그래도 강아...  
past the memo
여기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