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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시모음

그 많던 시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163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콜롬보
2065 2014-01-15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싶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162 귀 천 // 천상병
콜롬보
1970 2014-01-08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  
161 바람이 부는 까닭 외 2편 // 안도현
콜롬보
2013 2014-01-08
바람이 부는 까닭 바람이 부는 까닭은 미루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 미루나무 이파리 수천, 수만 장이 제 몸을 뒤집었다 엎었다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흔들고 싶거든 자기 자신을 먼저 흔들 줄 알아야 한다고 그 겨울밤 한숨 ...  
160 고요히 머물며 사랑하기 // 테클라 매를로
콜롬보
2028 2013-11-11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습니다 솔직함은 겸손이고, 두려움 없는 용기입니다 잘못으로 부서진 것을 솔직함으로 건설한다면 어떤 푹...  
159 술 노래 // 에이츠
콜롬보
2266 2013-11-11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은 그것뿐 나는 내 입으로 잔을 가져가며 그대를 바라보고 한숨짓는다  
158 사랑은 // 릴케
콜롬보
2183 2013-11-11
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그대를 찾아왔던가? 빛나는 태양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기도하는 모습처럼 찾아왔던가? 말해다오 하늘에 빛나던 행복이 내려와 날개를 접고 마냥 흔들며 꽃처...  
157 오늘 / 칼라일
콜롬보
2441 2013-10-12
여기에 또 다른 희망찬 새 날이 밝아 온다 그대는 이 날을 헛되이 흘려보내려 하는가? 우리는 시간을 느끼지만 누구도 그 실체를 본 사람은 없다 시간은 우리가 자칫 딴 짓을 하는 동안 순식간에 저만치 도망쳐 버린디 오늘...  
156 그대가 늙거든 / 에이츠
콜롬보
2107 2013-10-12
그대 늙어서 머리 희어지고 잠이 많아져 난로 앞에서 졸게 되거든 이 책을 꺼내서 천천히 읽어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매와 깊은 그늘을 꿈꾸라. 그대의 기쁨에 찬 우아한 순간들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  
155 사랑하면 기다립니다 / 정용철
콜롬보
2392 2013-10-03
온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과 들도, 봄과 겨울도, 눈물과 웃음도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나는 나를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해가 지면 나는 다시 나를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내가 가는 곳은 늘...  
154 오십 고개를 넘으며 / 권경주
콜롬보
2170 2013-10-03
만경기(晩景期)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가려도 숨 가쁜 오르막이라 한 번씩 신열이 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주체할 수 없는 내가 여자로서 도저(到底)한 강을 건너야 한다 남편과 자식들로 들어찾던 마음자리 썰물 져 빠져나간 ...  
153 그를 만났습니다 외1 // 이 정하
콜롬보
2128 2013-07-08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  
152 사랑의 이율배반 외3 // 이 정하
콜롬보
2097 2013-07-08
사랑의 이율배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151 밤새 내린 비 외2 // 이 정하
콜롬보
2202 2013-07-08
밤새 내린 비 간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내 온몸이 폭삭 젖은 걸 보니 그대여, 멀리서 으르렁대는 구름이 되지 말고 가까이서 나를 적시는 비가 되십시오. 창가에서 비 갠 오후, 햇살이 참 맑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150 오늘을 시작하는 글
베로니
2413 2013-07-08
아름다운 입술이 되고 싶다면,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라 아름다운 눈동자이고 싶다면, 타인의 아름다운 점을 찾아라 미국시인 / 셈 레벤슨이 손녀에게 보낸 글  
149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비법 9가지 imagefile
베로니
2308 2013-07-07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비법 9가지 1. 느긋 조급해하지 마세요 급한 사람은 실수가 많습니다 2. 자상 화를 내지 마세요` 이성을 잃어 가슴을 멍들게 합니다 3. 사랑 시기하지 마세요 창조와 생산이 중단됩니다 4. 희망 낙...  
148 내 이렇게 살다가 // 신중신
베로니
2275 2013-07-03
내 이렇게 살다가 한 여름밤을 뜨겁게 사랑으로 가득 채우다 모두들 돌아간 그 길목으로 돌아설 때 그냥 무심코 피어날까. 저 노을은 그래도 무심코 피어날까 그러면 내 사랑은 무게도 형체도 없는 한 점 빛깔로나 남아서 ...  
147 어느새 불혹(不惑)을 건너왔다 imagefile
베로니
2694 2013-06-24
어느새 불혹(不惑)을 건너왔다 40년을 살았으니 어느 정도 세상살이 익혔을테고 주관도 뚜렸해졌으니 제 나이에 책임을 져라하여 '공자'님이 명(不惑)을 하나 주셨다한다 책임을 다하려고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새 나이 50도 넘어버렸...  
146 나는 조금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베로니
2286 2013-06-24
나는 조금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키가 남들보다 조금 작아요 모든 이들을 높이 봐야하는 겸손을 배워요 그들은 항상 따뜻한 눈길로 내려다 봐 주니까요 눈이 조금 덜 보여요 그래서 남의 흠을 가려내지 못해요 그들의 티가 보이...  
145 가족여행지에서 옮김 imagefile
베로니
2382 2013-06-21
서울 생활 수십년을 살면서 가고싶다 가고싶다 하면서 가지 못한 곳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남이섬이지요 가족여행지라는 책자에 남이섬이 있길래 옮겨봅니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 길 1 문의 : 남이섬 031-580-...  
144 하늘이 좋아질 땐 // 좋은 글에서 imagefile
베로니
2719 2013-06-18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거레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거래요 바댜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거래요  
past the memo
여기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