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이란?
심장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대표로 하여 고혈압, 부정맥, 판막질환, 심근증, 심부전 등이 있으며 혈관질환에는 뇌졸중(중풍)과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계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을 포함한 기타 혈관질환을 모두 일컫는 매우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구체적으로 어떤 병인가요?
허혈성 심장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및 돌연사 등이 포함됩니다. 대부분 관상동맥의 경화나 경련 등의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협심증에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으로 구분됩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종류와 특징]
[1] 안정형 협심증 : 안정 시에는 통증이 없고, 운동, 과식 후, 감정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이 일을 많이 할 때 흉통이 생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하면 수 분내에 사라지는 형태의 협심증입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 다음 세 가지 경우로 정의합니다.
1)최근 생긴 협심증으로 흉통이 심하거나 빈번할 때
2)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흉통이 더 심해지거나 또는 빈번해지거나 통증기간이 길어질 때, 그리고 전보다 더 적은 운동에도 흉통이 생길 때
3)안정 시에도 흉통이 생길 때
 
[3] 이형성 협심증 :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연관되지 않고 안정 시 주로 새벽에 흉통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고 이것은 관상동맥의 국소적 경련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심근경색증 : 보통 동맥경화로 이미 협착이 있는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생겨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경우로,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하지 않는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반드시 빠른 시간내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지체되는 경우 심장기능의 저하는 물론이고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병 환자나 노약자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5] 급사(돌연사) : 급사(돌연사, 돌연심장사, 심정지, 심장마비)란 급성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심장혈관(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이 주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내막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동맥벽이 탄력성을 잃어 차츰 단단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요소로는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흡연 등이 가장 중요하고 이외에도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비만, 심한 스트레스, 규칙적인 운동의 부족, 여성의 폐경기 이후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허혈성 심장 질환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전형적인 증상은 죄는듯한 압박감 혹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가슴 중앙부위 가슴뼈 안쪽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통증이 팔이나 목, 턱이나 치아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주로 추운 날씨나 식사 후, 스트레스 등으로 흥분했을 때 잘 발생합니다.  때로는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있는 경우도 있고 호흡곤란이나 모호한 불안감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흉통은 대부분 3-분 정도 지속되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습니다. 따라서 10분이 지나도 흉통이 가라 앉지 않는 경우는 심근경색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심근경색 (심장발작)의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극심한 가슴 통증 (답답함, 압박감, 내리누르는 것 같은 무거움, 쥐어짜는 듯한 타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곧 죽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되며 협심증보다도 더 오랫동안 심하게 아픕니다. 오심, 구토, 어지러움, 실신, 식은땀, 불안감 등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답답한 흉통은 심장에 의한 통증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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