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과 운동도 궁합이 맞아야 효과도 커지고 무더운 여름도 가볍게 날 수 있다

 

★ 태음인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체질이다, 땀을 많이 흘리지만 식욕이 왕성해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
수영보다는 조깅, 등산,빨리 걷기 등 운동량이 많은 종목으로 땀을 내는 것이 좋다
폐혈량을 늘일 수 있는 단거리 마라톤도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지만
무리해서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운동 중 생수를 충분히 섭취해 탈수현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심폐기능을 도와주는 단전호홉과 체조가 좋으며 사우나도 권장된다

 

★ 소음인
여름을 가장 많이 타는 체질이다. 평소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해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과도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격렬하고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은 피한다
신체부위를 골고루 활용해서 하는 체조, 걷기나 조깅같은 부담 없는 운동이 권장된다
테니스처럼 빠ㅏ른 동작을 요구하면서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을 짧은 시간동안 꾸준히 해도 무방하다
운동 뒤 체내의 양기가 고갈되는 망양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태양인
땀을 많이 흘리는 레즈스포츠는 가급적 피한다 사우나도 몸에 해롭다 땀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하체에
무리를 주지않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가 권장된다 단체 운동을 통해 팀워크나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농구, 축구, 야구 등이 적합하다 운동은 저녁보다 기운이 넘치는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 소양인
선천적으로 열이 많은 체질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을 정도로 운동을 해준다 행동이 날렴하고 운동신경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탁구, 테니스, 베드민트 등으로 하체를 보강시켜주면 좋다
인라인 스케이트, 조깅, 등산, 마라톤, 걷기 등도 권장되는 운동이다
평소 덜렁대고 끈기가 부족하므로 사격, 양궁, 명상 등으로 인내심과 집중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한성한의원원장 장현진 -

 


무더운 여름에 하는 운동은 체온이 올라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필수이다
최대 운동능력의 50% 정도로 운동을 하면 체온은 1도 상승하고 최대 능력으로 운동하면 39도까지 올라간다
신체의 피부 온도보다 외부 공기의 온도가 높으면 운동할 때 생깅 열을 방출할 수가 없어 체온이 위험수위에
이르러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대낮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20%
로 정도 낮추어 준다
평소보다 운동량뿐 아니라 운동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줄여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동시에는 30분 운동 후 10분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흘린 땀만큼 수분 보충은 필수이다
탈수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목마름과 상관없이 운동 15분 전과 운동 후 500㎖ ~ 600㎖ 물을 마셔야 하고 운동 전
수박, 참외, 오렌지, 바나나같은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운동복은 땀 흡수가 잘되는 헐렁한 면 소재의 헐렁한 운동복을 입어야 쉽게 지치지 않는다
땀복은 체온을 급상승시켜 열피로 또는 열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윗옷을 벗는 것도 금물이다
피부가 과도하게 태양에 노출되어 체온 상승을 하게하는 원인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