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또 다른

희망찬 새 날이 밝아 온다

그대는 이 날을

헛되이 흘려보내려 하는가?

 

우리는 시간을 느끼지만

누구도 그 실체를 본 사람은 없다

시간은 우리가 자칫

딴 짓을 하는 동안

순식간에 저만치 도망쳐 버린디

 

오늘은 또 다른

새날이 밝아 왔다

 

설마 그대는 이 날을

헛되이 흘려보내려 하는 것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