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맘 깊이를 두고

천리 물길도

한길 물길도

논하지 않으련다

 

 

쉬이 북처럼

뇌를 두들기는

사념의 두께여!

삶의 허울이여!

 

 

이제는 쉬련다

내려 놓으련다

간절함이여!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맑은 시냇물만 같아라